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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텐트지기 : 김신숙 시인, 오승주 작가

7월 30일 이지현

작성일
2019-07-30
작성자
이지현
조회
420


 활동 장소: 제주시 자원봉사센터 2층 교육실


 시옷 서점을 운영하시는 선생님 두 분을 오늘 처음 뵈었다. 열정이 가득하고 유쾌하셔서 함께하는게 내내 재밌었던 것 같다.

 한명씩 돌아가며 발표하고, 그에 대해서 질문을 던지는 활동 덕에 친구들이랑도 스태프 언니랑 오빠랑도 어제보다 조금 더 친해진 것 같고, 한결 마음이 편했다. 오늘 한 활동 중에서는 다같이 문학이 사회적으로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었던 때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대체적으로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봉사 활동이 많이 제안되었는데, 다들 자신의 경험을 하나씩 얘기하며 진지하게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는 것이 멋있고 예뻐 보였다. 나도 떨지 않고 잘 얘기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내 생각을 말하는 게 어려웠던 것 같다.  하지만 앞으로 발표할 기회가 많이 남아있으니까, 캠프가 마무리 될 때 쯤에는 조금 더 나아져있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깊은 산 속 옹달샘'을 자신의 생각대로 변주해서 새로운 동화를 탄생시키는 활동을 했던 것도 기억에 남는다. 다들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가 작품에도 드러나는 것 같아서 신기하고 그 내용이 더 궁금했다. 

 

선생님과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가만히 생각에 잠기게 되어서 다시 문학과 나를 돌아보는 순간이 찾아오는 것 같다. 캠프가 끝날 때까지, 매일 3시간을 의미 있고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생긴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고, 다음 활동 역시 즐거울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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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ㅋ ㅋ  ㅋ ㅋ ㅋ ㅋ 사진 미션대루 연경 언니랑 잘난 척을 해보았다 ( ͡° ͜ʖ ͡°)... 

 

Q. 존재감을 드러낸 순간: 

 

A: 오늘 내가 언제 사람들에게 내 존재를 어필했냐면,, 어,,, 발표할 때였던 것 같다. ㅋ ㅋ 다들 얘기 들어줘서 고마웠다.

 

Q. 오늘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소개서를 쓴다면!:


A: 미술을 포함한 예술 장르의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안에 담고 있는 이야기' 즉,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사상이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한 예술인 문학은 그래서 모든 것의 바탕이 됩니다. '문학캠프'에서의 경험은 나의 내면의 이야기를 스스로 들추고,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연습을 하는 기회였습니다. 이러한 활동에서, 먼저 자신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저는 제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울림을 주는 작가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고 스스로 굳게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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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댓글 리스트
구월
활짝 웃는 모습이 너무 좋은 걸^^
오늘도 화이팅!!
택훈
'울림을 주는 작가'로 꼭 성장해서 책 내면 싸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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